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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시속 370㎞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 도입 착수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09-16 15:41

코레일이 15일 현대로템과 'EMU-370 16칸 사업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코레일
코레일이 15일 현대로템과 'EMU-370 16칸 사업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레일이 상업운행 최고속도 시속 370㎞에 달하는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 도입에 착수했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도입을 통해 미래 철도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6일 코레일은 전날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을 위한 사업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차량 제작 일정 및 생산설비 현황, 사업 수행 조직, 설계 방향 및 품질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400km/h 차세대 고속철도 도입' 정책을 이행하고 고속철도 운영·유지보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EMU-370은 16칸으로 구성된 차세대 고속열차다. 상업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70㎞이며 설계 최고속도는 시속 400㎞다.
선로별 최적의 열차운행 패턴에 따라 열차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형 에너지절감 열차 자동제어 시스템(IEOS)을 최초 적용한다. 이를 통해 운행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승차감 기준을 강화하고 극한 기후 운행조건을 반영한다.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장치 등 최신 기술도 적용한다. 특실 전용칸과 수하물 보관 개소를 확대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과 최신 실내 디자인을 적용해 이용 편의도 높인다.

코레일 차재환 차량본부장은 "국내 최고속도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열차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제작 과정부터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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