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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업·업무용 거래 2조6272억원...중대형 자산으로 분산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9-18 16:30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단일 초대형 거래 중심에서 여러 중대형 자산으로 거래가 분산되는 모습이다.

18일 알스퀘어 RA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액은 2조6272억원, 거래건수는 18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 추이/알스퀘어
서울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 추이/알스퀘어
거래건수는 6월 172건에서 7월 184건으로 7.0% 늘었다. 같은 기간 거래액은 2조8115억원에서 2조6272억원으로 6.6% 줄었으며, 건당 평균 거래액도 163억5000만원에서 142억8000만원으로 12.6% 감소했다.

6월과 7월 모두 1000억원 이상 거래가 6건씩 이뤄졌지만 거래액의 분포는 달라졌다. 6월에는 최대 거래액인 8112억원이 전체 거래액의 28.9%를 차지했다. 7월 최대 거래는 4450억원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9%로 낮아졌다.

7월 1000억원 이상 거래 6건의 합계는 전체 거래액의 56.9%를 차지했다. 특정 초대형 거래 한 건에 시장 규모가 좌우됐던 6월과 달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 여러 중대형 자산이 거래액을 나눠 구성했다.

거래액이 가장 큰 자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358타워'로 4450억원에 거래됐다. 영등포구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이 3500억원, 마포구 동교동 'LC타워'가 265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영등포구 당산동 '에이원타워 당산'은 1630억원, 마포구 동교동 '케이스퀘어'는 1500억원에 거래됐다. 중구 태평로 '광화문G스퀘어'의 거래액은 1210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거래건수와 거래액은 모두 줄었다. 2025년 7월에는 190건이 2조9418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7월 거래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3.2%, 거래액은 10.7% 감소했다.

누적 실적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올해 1~7월 거래건수는 12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8건보다 17.2% 늘었다. 누적 거래액은 12조9054억원에서 13조9693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월별 거래규모의 변동뿐 아니라 개별 거래의 규모와 분포 변화까지 함께 분석해야 시장의 실질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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