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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확대

이종균 기자 | 입력 : 2026-09-18 17:04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현장 안전교육을 확대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6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적별 대면교육과 응급처치·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고 전 현장을 대상으로 화상교육도 병행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황에 맞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황에 맞춰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고 있다./한화 건설부문
교육은 중국과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등 5개국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국 출신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근로자의 모국어로 위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응급처치 이론을 설명했다.

응급처치 전문 강사가 참여한 체험형 교육도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의 통역을 통해 기도 폐쇄 시 하임리히법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익혔다.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실습에서는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했다. 가슴 압박의 정확도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비를 활용하고 전문 강사가 실습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늘면서 지난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 중앙응급처치교육원과 협력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도 선발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활동 참여를 지원한다. 안전보건 리더는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와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돕는다. 회사는 이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 응시료도 지원하고 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중요하다"며 "현장 대면교육과 체험형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위험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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