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HOME  >  사회

희망브리지,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지역에 30억원 지원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09-29 15:40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에 12억원 규모 중장기 사업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한국마을에서 희망브리지 관계자가 지진 피해 주민에게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위생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한국마을에서 희망브리지 관계자가 지진 피해 주민에게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위생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약 30억원을 투입해 피해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진 직후 긴급 구호물품과 임시주거시설 200동을 지원한 데 이어 하타이주 이스켄데룬을 중심으로 문화센터 구축과 직업훈련, 식수 인프라 조성 등 중장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스켄데룬 지역에 투입한 사업비는 약 12억원이다.
최근에는 현지를 찾아 한국마을 문화센터 운영과 주민 회복력 강화 사업, 이재민 위생키트 지원 등 주요 사업의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들 사업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가 현지에서 수행하고 있다.

희망브리지가 2024년 지원한 이스켄데룬 한국마을 문화센터에서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아동친화공간, 공부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진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식수 인프라도 확충했다. 희망브리지는 이스켄데룬 광장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희망의 음수대'를 설치했으며, 향후 유지·보수와 관리는 이스켄데룬시가 맡는다.
메흐메트 된메즈 이스켄데룬시장은 "희망의 음수대는 튀르키예와 한국의 오랜 우정을 상징하는 시설"이라며 "지진 이후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지원을 이어오는 희망브리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은 한순간에 발생하지만 피해 주민들이 평범한 삶을 되찾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긴급구호 이후에도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 리스트 바로가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대학뉴스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