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검사(K-BASC-3 등) 활용해 유아 행동 특성 분석, 최대 8회 개별 상담 지원
- 조유진 사업책임자 "검사로 끝나지 않고 가정·유치원 연계한 전문 지원 제공할 것"
'2026 부천 봄.봄.봄. 유아정서심리발달지원 사업' 포스터. (사진제공=성결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성결대학교(총장 정희석) 산학협력단은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인 '봄.봄.봄.'의 위탁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는 성결대 유아교육과 조유진 교수가 맡았으며,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억 1,400만 원이다. 부천 지역 내 공·사립 유치원 5세 학급에 재원 중인 유아 약 2,6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12월 말까지 전개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한다. ◆ "깊게 들여다보고, 온전히 이해한다"…검사부터 치료까지 연계
프로그램 명칭인 '봄.봄.봄.'은 아이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보고(깊게 봄), 내면의 힘을 끌어올리며(끌어올려 봄), 온전히 이해하자(이해해 봄)는 교육적 취지를 담고 있다.
단순히 유아의 정서 및 행동 특성을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단 결과에 기반해 보호자와 교원의 교육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성결대 연구진은 공신력 있는 전문 검사 도구인 '한국판 정서-행동평가(K-BASC-3)'와 '학교적응준비도 검사(WSRS)'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유아의 현재 정서 상태와 향후 초등학교 진학 시 필요한 적응 준비도를 면밀히 측정할 예정이다.
◆ 개별 상담 최대 8회 제공…가정·유치원 잇는 다각도 후속 지원
검사 후에는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후속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학급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지원 프로그램 ▲교사 1:1 맞춤형 컨설팅 ▲집중 지원이 필요한 유아 대상 전문가 개별 상담 치료(최대 8회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교원의 정서적 이해를 돕기 위한 ‘부모-자녀 마음이음 토크 콘서트’ 및 ‘교사 마음이음 토크 콘서트’도 개최된다.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성결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9일 부천 지역 공·사립 유치원 사업담당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사업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사업책임자인 조유진 성결대 교수는 "'봄.봄.봄.'은 일회성 진단 검사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검사 이후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심리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치원과 가정이 함께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지켜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