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타짜: 벨제붑의 노래' 스테파니 리가 흥행에 힘을 보탰다.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극 중 스테파니 리는 로비스트 린다 박 역을 맡았다. 린다 박은 장태영의 복수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그가 더 큰 판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주요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얽히는 순간마다 새로운 변수를 만들어내고 사건의 흐름을 바꾸며 극의 한 축을 담당했다.
스테파니 리는 이러한 린다 박의 복합적인 면모를 섬세한 연기로 풀어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눈빛과 태도,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표현하며 인물의 이중적인 매력을 살려냈다.
특히 상대에 따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황을 읽고 움직이는 린다 박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도박판을 누비는 로비스트라는 설정에 걸맞은 세련된 스타일링과 유창한 영어 대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려한 의상과 여유로운 태도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린다 박의 직업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 스테파니 리는 등장할 때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힘입어 '타짜: 벨제붑의 노래'도 흥행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5만 3853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01만 5906명을 넘어섰다. 개봉 8일 만이다.
한편,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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