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박찬성 기자] 스크린 테니스 시뮬레이터 개발사 조은브이엔씨(대표 박재성)의 랙시온(RAXION)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에서 해외 사업을 넓힌다. 국내에서는 코트릭스(대표 허진회)가 랙시온의 독점 총판을 맡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박재성 대표는 "오는 11월 미국 뉴욕 퀸즈 지역에 글로벌 1호 매장을 열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뉴욕을 비롯한 미국 시장에서 스크린 테니스 시뮬레이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뉴욕 브루클린과 맨해튼 지역에는 시뮬레이터 다섯 대 설치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 시장 내 추가 설치와 사업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쇼룸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현지 고객과 테니스 관계자가 랙시온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하는 거점이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타이베이 매장이 10월 설치를 거쳐 12월 문을 연다. 이 매장에는 시뮬레이터 두 대를 설치해 현지 고객과 사업 파트너가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거점으로 쓴다.
중국에서는 현지 총판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계약과 함께 20대 이상의 제품 주문도 협의 중이다. 박재성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총판 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랙시온의 아시아 시장 확대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독점 총판사 코트릭스가 보급과 사업 확대를 맡는다. 코트릭스는 쇼룸과 체험 공간 구축을 추진하며, 오는 10월 경기 광교에 세 면 규모 직영매장을 연다. 이 매장은 고객과 업계 관계자가 제품을 직접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자 국내 사업 거점으로 운영한다. 이후 전국 주요 지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지역 대리점과 공공·조달, 특판 시장 공급에도 나선다.
랙시온은 피칭로봇 시스템과 AI 비전 센서를 바탕으로 실제 테니스와 비슷한 구질을 구현하고 타구 데이터를 분석한다. 코트릭스는 이런 기술 특성을 내세워 훈련과 레저를 아우르는 테니스 플랫폼으로 시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최원남 사업총괄본부장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쇼룸 개점과 제품 설치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와 테니스 아카데미, 협회와 협력해 랙시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고, 글로벌 스크린 테니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