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이 2026~2027년 겨울 시즌을 맞아 유·청소년 약 900명을 대상으로 '26/27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 2월까지 전국 교육장과 스키리조트 등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전체 참가자의 30% 이상을 배려계층으로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스노보드를 처음 접하는 학생부터 전문 훈련이 필요한 학생 선수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초급·중급·고급반으로 나눠 교육한다.
11월에는 초급반을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기본자세와 균형 감각 등을 지도한다. 중급반은 실내 서핑과 트램펄린을 활용해 라이딩에 필요한 움직임을 익히고, 고급반은 체력·멘탈 트레이닝과 스케이트파크 훈련을 진행한다.
12월부터는 설상훈련으로 전환한다. 초급반은 당일형 입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중·고급반은 숙박형 집중훈련을 받는다. 고급반은 스피드와 프리스타일로 종목을 세분화하며, 올림픽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와 국가대표 출신 지도진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는 유·청소년의 동계스포츠 참여 확대와 선수 육성을 지원해 왔다. 재단에 따르면 2023년 특별전지훈련에 참가한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과 이지오, 김건희 등도 아카데미 참가 경험이 있다.
이혁렬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지난 6년간 아이들이 여건에 관계없이 겨울스포츠를 경험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올해도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