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와 이동기 수원시 제2부시장(왼쪽)이 수원 영통1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수원 영통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민간 재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한 총리가 지난 13일 영통1구역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정비사업 진행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이동기 제2부시장을 비롯해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준혁 국회의원(수원시정), 강태영 영통1구역 재개발조합장,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민간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제도적 장애 요인을 파악하고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통1구역은 2017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민 이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기 부시장, 재개발 행정절차 간소화 건의
한 총리는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로 이동해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복잡한 사업 추진 절차 등으로 인해 속도감 있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며 “장애 요인을 해소하고 신속한 착공을 이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 재개발사업의 속도를 높이려면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조합, 건설업계, 금융기관 등 모든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기 제2부시장은 재개발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과 간담회는 민간 정비사업의 지연 요인을 점검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제도 개선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영통1구역을 비롯한 수원지역 정비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