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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세계 커피문화 향연 펼친다…‘제4회 세계커피콩축제’ 31일 개막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14 09:23

31일~11월 1일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세계 각국 커피·문화 한자리에

세계커피대회·커피공작소·국제교류 등 행사 풍성…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임병택 시장 “커피로 시민과 지역, 세계 연결하는 관광축제로 성장” 강조

제4회 세계 커피콩 축제 홍보물. /시흥시
제4회 세계 커피콩 축제 홍보물.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세계 각국의 커피 향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가을 축제가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은계호수공원 일원에서 ‘제4회 시흥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2026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행사로, 세계 커피문화와 공연·예술, 국제교류, 시민 체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관광축제로 마련된다.

특히 커피를 매개로 시민과 관광객, 지역 상권을 연결하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커피대회부터 커피공작소까지…오감으로 즐기는 커피문화
축제에서는 세계커피대회(WCC)를 비롯해 K-Coffee Award,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청소년 커피짓기 챔피언십 등 다양한 경연이 펼쳐진다.

로스팅과 라테아트, 테이스팅 대회도 열려 커피 전문가들의 기술과 개성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커피공작소’에서는 참가자들이 우수 원두를 활용해 자신만의 블렌딩 원두와 드립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커피의 역사와 산지, 품종, 가공과 추출에 관한 지식을 겨루는 ‘커피 퀴즈대회’도 운영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시흥시가 추진하는 ‘힙한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특별공연으로 마련해 클래식 음악과 커피문화가 만나는 이색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전국의 로컬카페와 커피 관련 기업, 플리마켓도 참여해 세계 각국의 커피와 디저트, 문화상품을 소개한다.

◇커피로 세계와 소통…국제교류·사회적 가치 확산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커피 생산국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커피 생산국의 대사와 외교 관계자들이 참여해 자국의 커피와 문화를 소개하고, 생산국과 소비국이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환경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 확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국제앰네스티, 초록우산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참여해 커피를 매개로 지속가능성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한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 세계커피콩축제는 커피라는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지역, 세계를 연결하는 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다양한 커피문화를 경험하고 지역상권과 함께 활력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민 축제 감독은 “올해는 공연과 국제교류, 시민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커피를 직접 맛보고 만들고 배우며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은계호수공원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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