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도시공사 임원 보수 관련 답변 태도 지적
“행감은 시민 앞에서 책임 다하는 자리” 강조
조미선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 /오산시의회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조미선 오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이 오산도시공사 감사 과정에서 나타난 피감기관 관계자들의 답변 태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조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가 시민 앞에 행정의 책임을 다하는 자리인 만큼 명확한 답변과 성실한 수감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위원장은 15일 행정사무감사 2일 차 일정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전날 진행된 오산도시공사 감사 당시 공사 사장과 본부장, 담당 국장인 오산시 기획재정국장의 답변 태도를 지적했다.
쟁점은 도시공사 임원의 보수 결정 과정과 관련 규정 준수 여부였다. 조 위원장은 공사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기 위한 질문에 법률자문과 추가 검토를 이유로 답변을 미루는 태도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법률자문·추가 검토 이유로 답변 미뤄선 안 돼”
조 위원장은 “도시공사 임원의 보수 결정 과정과 관련 규정의 준수 여부를 거듭 지적한 것은 공사의 운영이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확하고 책임 있는 답변 없이 법률자문과 추가 검토를 이유로 답변을 미루는 소극적인 태도가 반복됐다”고 지적하며 피감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달라”며 “행정사무감사는 형식적인 답변으로 넘어가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 앞에 행정의 책임을 다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유감 표명을 엄중하게 받아들일 것을 주문하면서 남은 감사 일정에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성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제307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의사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감사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9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정례회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