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이 축사를 하고있다. /의왕시
의왕=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민 4000여명이 함께한 명랑운동회에서 생활체육을 통한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뛰고 응원하는 자리가 세대 간 공감과 지역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시는 지난 17일 부곡체육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회’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의왕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시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해 가족과 이웃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제38회 시민의 날 기념 한마음 명랑운동회’모습. /의왕시
◇어린이 씨름부터 여성 승부차기까지…세대 함께 뛰었다
식전 행사에서는 의왕문화원 두레농악단 공연 등 축하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달궜다. 지역 체육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체육 유공자 11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시민 건강과 체육 진흥을 위해 힘쓴 공로도 기렸다.
명랑운동회는 에어봉 통과하기와 굴렁쇠 굴리기, 계란판 탁구공 옮기기, 장대고리 던지기, 색판 뒤집기, 여성 승부차기, 유아 킥보드 달리기, 어린이 씨름 등 8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경기마다 참가자들의 도전과 관람객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각 동 선수단은 협동심과 열정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고, 시민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 결과 고천동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전동이 준우승, 부곡동이 3위에 올랐다. 승패를 겨루는 과정에서도 함께 웃고 서로를 응원하며 시민 화합이라는 행사 취지를 나눴다.
행사장에서는 부대행사와 축하공연도 함께 열려 볼거리를 더했다. 시민들은 가족·이웃과 어울리며 가을날의 추억을 쌓고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