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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토스, 최저가라고 판매하고 사흘 뒤 '주문 취소' 통보…소비자 분통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10-27 16:01

토스가 가격 오류로 소비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주문 취소를 통보했다.
토스가 가격 오류로 소비자에게 카카오톡으로 주문 취소를 통보했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토스가 운영 중인 토스쇼핑에서 990원에 판매된 선물세트를 구매한 소비자가 사흘 뒤 가격 오기재를 이유로 주문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가격이 잘못 등록됐다는 이유로 결제까지 마친 주문이 취소되면서 판매가 관리 체계와 소비자 보호 조치를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다.

27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 23일 토스쇼핑에서 '동원 튜나리챔 30호 선물세트, 10개' 상품이 990원에 판매됐다. 해당 상품을 주문한 A씨는 사흘 뒤인 26일 오전 토스쇼핑으로부터 주문 취소 안내를 받았다.
A씨가 제공한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면 토스쇼핑은 취소 사유를 '상품 판매가 오기재'라고 명시했다.

토스쇼핑은 "상품 판매가가 잘못 등록돼 주문을 취소했어요."라며 "결제 금액은 영업일 2~3일 안에 환불돼요."라고 안내했다. 이어 "불편을 드려 죄송해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토스 고객센터로 문의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직접 주문 취소를 요청한 것이 아니라 상품 가격이 잘못 등록됐다는 이유로 주문이 취소된 것이다. 소비자는 토스쇼핑에 표시된 가격을 확인하고 주문했지만, 이후 가격이 잘못 등록됐다는 안내와 함께 구매가 취소됐다.
이번 사례에서는 가격 오기재가 발생한 경위가 쟁점으로 떠오른다. 토스쇼핑은 입점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가격 오류가 입점 판매자의 단순 입력 실수로 발생한 것인지, 플랫폼의 가격 표시 또는 할인 적용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상품이 잘못된 가격으로 노출되고 실제 주문까지 이뤄지는 과정에서 이를 걸러낼 수 있는 검수 절차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스 관계자는 가격 오류 발생 원인과 주문 취소 경위, 피해 규모, 소비자 보상 및 재발 방지 대책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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