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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 “별이 된 160명 기억…진실 밝혀질 때까지 함께”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29 12:03

이태원 참사 4주기 앞두고 SNS에 추모글…유가족·생존자에 위로
박 시장, 부평 문화의거리·테마의거리 인파 안전관리 현황도 밝혀

박찬대 인천시장.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유가족과 생존자, 구조에 나섰던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특히 참사 이후 정신적 고통을 겪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언급하고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별들의 빛으로, 진실을 향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가족의 빈자리가 하루도 익숙해지지 않았을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적었다.
/페북 캡처
/페북 캡처
◇“참사는 그날 밤에 끝나지 않았다”

박 시장은 참사가 4년 전 현장에서 끝난 일이 아니라며 당시 골목에서 사람들을 구했던 상인이 그 기억을 안고 지내다 지난 4월 세상을 떠났고 올해 공식 희생자로 인정됐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살아남은 학생과 구조에 나섰던 상인·소방관들도 참사 이후 정신적 고통을 겪다 숨졌으며 희생자가 16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중에는 인천 미추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사람을 살리려고 달려갔던 인천의 구급대원은 정작 필요한 돌봄을 받지 못했다”며 “남은 사람들의 상처까지 살피는 것이 참사 이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태원 참사가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를 묻게 했다"며 "인천시도 그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민 곁에서 가장 먼저 움직여야 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핼러윈을 앞두고 부평 문화의거리와 테마의거리를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좁은 골목과 통행로를 사전 점검하고 경찰·소방과 합동 순찰을 진행하며, CCTV로 인파 밀집 상황을 실시간 확인해 위험 징후가 나타나면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시장은 끝으로 “별이 된 160명을 기억한다”며 “진실이 온전히 밝혀지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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