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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웨이하이, FTA 시범도시 11년…경제·관광 교류 확대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29 17:41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서 친환경 에너지·전자상거래 협력 논의
주중인천대표처 개관 10주년…현지 진출 기업의 판로 지원 강화

‘제9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모습. /인천시
‘제9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모습.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중국 웨이하이시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쌓아온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관광 교류를 확대한다. 양 도시는 친환경 에너지와 전자상거래,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 의제를 구체화하고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시는 2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서 열린 ‘제9회 인천-웨이하이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공동위원회는 인천과 웨이하이가 매년 번갈아 개최하는 정례 협의체다. 양 도시는 2015년 7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지정된 뒤 무역·전자상거래·관광 등 7개 분야에서 41개 협력 과제를 추진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전자상거래 협력 모색

이번 회의에는 서미숙 시 국제협력과장과 장산둥 웨이하이시 부시장 등 양 도시의 상공회의소·대학·무역촉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에너지 협력, 전자상거래 활성화, 문화·관광 교류 확대를 주요 의제로 논의하고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할 협력 채널을 가동하기로 했다.
시 대표단은 공동위원회에 앞서 28일 쿵판핑 웨이하이시장을 예방해 양 도시 간 신뢰와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사무소와 주칭다오총영사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주중인천대표처 10년…기업 진출 지원 점검

대표단은 현지 기업인과 바이어 등 130여명이 참석한 ‘주중인천(IFEZ)경제무역대표처 개관 1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여했다. 주중인천대표처는 인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수출 판로 개척, 양 도시 간 통상 교류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거점이다.

시는 행사에서 대표처의 지난 10년간 활동을 돌아보고 관내 기업의 현지 판로 개척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례 협의 채널을 강화하고 논의된 의제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서미숙 국제협력과장은 “인천과 웨이하이가 구축한 FTA 시범도시 모델은 양국 지방경제협력의 선구적 이정표”라며 “공동위원회에서 논의한 의제가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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