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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삼성전자, 반도체 방류수 미량오염물질 선제 관리 나선다

송인호 기자 | 입력 : 2026-10-29 17:58

과불화화합물 등 관리·저감 방안 논의…수질 정보 공개·민관 협력 강화
평택호·인근 하천 모니터링…정부에 '관리 매뉴얼·세부 기준' 마련 건의

‘평택시-삼성전자 환경현안 간담회’모습. /평택시
‘평택시-삼성전자 환경현안 간담회’모습. /평택시
평택=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평택시와 삼성전자가 반도체 방류수에 포함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PFAS) 등 미량오염물질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관련 정보 공유와 수질 모니터링, 관리 기준 마련 건의 등을 통해 시민 우려를 줄이고 수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9일 시청에서 삼성전자 DS부문 임원진 및 관계자들과 ‘평택시-삼성전자 환경현안 간담회’를 열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류수의 미량오염물질 관리와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언론과 환경단체 등을 통해 제기된 반도체 방류수 내 미량오염물질 검출 우려에 대응하고 정확한 실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과불화화합물과 염소·황산이온 등 미량오염물질 관리 방향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환경 조성”

시에 따르면 고덕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방류수는 관련 법률상 배출허용기준의 10~30%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다만 법정 배출허용물질 외 미량오염물질에 대한 시민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외 기준 강화에 대비해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방류수에서 서정리천과 평택호로 이어지는 수계의 환경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질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는 미량오염물질 관리 매뉴얼과 세부 기준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 발전과 함께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삼성전자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평택호와 인근 하천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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