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40일 남촌농산물도매시장 일부 시설의 정밀안전점검이 누락된 사실을 사과하고 관리 체계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지하주차장과 전처리시설, 연결통로 등 3개 동이 2020년 문을 연 뒤 정밀안전점검을 받지 않은 사실이 인천시 종합감사에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건물별 관리로 점검 대상에서 누락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판매물류동 등 일부를 제외한 건물들이 지하로 연결된 구조다.
박 시장에 따르면 시설 면적을 합산하면 제1종 시설물로 관리해야 하지만, 그동안 건물별 면적을 따로 산정해 제2종 시설물로 관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하주차장과 전처리시설, 연결통로가 관리대장에 등재되지 않았고 2023년 실시한 정밀안전점검에서도 빠졌다.
시는 지난 8월 종합감사에서 문제를 확인한 뒤 9월 관리대장을 정비했다.
현재 올해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누락 시설에 대한 점검 비용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같은해 3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시민과 상인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공시설인 만큼 작은 관리상 오류도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물 관리 기준과 점검 절차를 점검해 안전관리 공백을 막고, 관련 시설에 대한 후속 점검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