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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이란전 확전 우려에 6개월만에 최고치...장중 118달러도 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 입력 : 2026-10-31 06:46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 한 척, 또 피격...월스트리트저널, 중부사령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 공격 옵션 보고 보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브렌트유가 이란 전쟁 확전 우려 등으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이란전 확전 우려와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유조선 피격 소식에 2% 넘게 급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국제유가가 30일(현지시간) 이란전 확전 우려와 호르무즈해협에서의 유조선 피격 소식에 2% 넘게 급등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30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2.40% 오른 배럴당 117.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장 중 한때 11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상승 폭을 크게 반납하며 112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장 대비 2.08% 오른 배럴당 104.12달러로 마감했다.

10월 한 달간 브렌트유는 13.6%, WTI는 15.2%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30일(현지시간) 이란전 확전 우려에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브렌트유가 30일(현지시간) 이란전 확전 우려에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이날 유가 급등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피습 사건과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영향을 받았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한척이 소형 보트에 부착된 폭발물의 공격을 받았다.

미·이란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체 부착형 기뢰인 '림펫 마인'을 이용한 공격이 성공을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엔 미 중부사령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옵션을 보고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나왔다.

WSJ은 중부사령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미국이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11월 3일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분간 원유 시장의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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