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이 작가와 영화·영상 제작사를 연결해 경기도의 스토리 지식재산(IP) 발굴과 영상화를 지원했다.
경콘진은 1일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과 공동 운영하는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의 2026 비즈니스 데이를 지난달 29일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4월부터 고양 창작소에서 집필해 온 고양 7기 작가 10명과 창작소 졸업 작가 12명 등 모두 22명이 참여했다.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스튜디오앤뉴 등 제작·투자사 35곳이 참석해 작가들과 총 127회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첫 작가 피칭 도입…영상화 가능성 구체화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젝트 피칭에서는 작가 10명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기획 의도와 핵심 설정, 영상화 가능성을 8분 내외로 발표했다. ‘귀물 상점’, ‘도적’, ‘말괄량이 삐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소개됐다. 제작사 관계자들은 피칭으로 작품을 살펴본 뒤 1대1 미팅에서 영상화와 계약 가능성을 논의했다.
경콘진은 작가들의 발표를 돕기 위해 피칭 특강과 모의 발표, 자료 제작 등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kt 스튜디오지니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별도 선발된 작가 1명은 프로듀서와 공동 개발한 작품을 선보였다. 연내 계약이 성사되면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경기 스토리작가 창작소는 도내 시나리오·대본 작가에게 창작 공간과 지원금, 전문가 모니터링, 기획개발 교육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작가 141명을 지원했다.
창작소 출신 작품의 영상화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고양 2기 김수연 작가의 ‘최소한의 선의’는 2024년 10월 개봉했고 파주 2기 고은기 감독의 ‘달팽이 농구단’은 2025년 11월 관객과 만났다. 고양 7기 작가들은 오는 11월까지 작품 개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