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아일릿(ILLIT)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아일릿의 미니 5집 ‘BREAK EVEN’이 발매 첫 일주일(집계기간 10월 26일~11월 1일) 동안 44만 4072장 팔렸다. 종전 최고 기록인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의 초동 판매량(41만 1654장)을 넘어선 수치다.
타이틀곡 ‘체포하겠어’는 중독성 짙은 호루라기 사운드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곡은 멜론 ‘톱 100’, 벅스에서 각각 3위를 찍는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전 세계 리스너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 노래는 꾸준히 스트리밍량을 늘리며 10월 30일 자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16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74위에 랭크됐다.
뮤직비디오 역시 국가와 지역을 막론하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포하겠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집계 기간 10월 23일~29일) 한국 7위, 일본 14위, 미국 28위와 글로벌 28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종합 차트(집계 기간 10월 26일~11월 1일) 7위에 자리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체포하겠어’는 숏폼 플랫폼 이용자들의 취향도 저격했다. 틱톡에서 이 곡이 사용된 영상(오리지널 사운드 포함)은 공개 6일 만에 26만 건을 돌파했고, 음원은 ‘상위 50’, ‘바이럴 50’ 차트에 진입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곡의 순위를 매기는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2위(11월 1일 기준)를 기록했고, 10월 30일 자 유튜브 ‘일간 쇼츠 인기곡’ 한국을 포함한 일본, 영국 등 6개 국가/지역 차트에도 올랐다.
컴백 첫 주를 꽉 채운 전방위 활약이 눈길을 끈다. 아일릿은 음악 방송과 대학 축제 무대에서 절도 있는 군무와 관객들의 호루라기 응원이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원희가 MBC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로 활약한 데 이어, 멤버들은 tvN ‘놀라운 토요일’(윤아, 원희),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윤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민주, 원희)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과 JTBC ‘뉴스룸’에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BREAK EVEN’은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직진하던 아일릿이 일방적인 마음이었음을 깨닫고 ‘더 이상 손해 보는 관계는 이어가지 않겠다’라고 선언하는 이야기다. 자신이 쏟아부은 감정만큼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을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에 빗대 흥미를 더한다.
일렉트로 팝 장르의 ‘체포하겠어’는 경쾌한 호루라기 사운드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끌어올린다. 날카로운 신스와 톡 쏘는 보컬 이펙트 등 다채로운 청각적 요소는 단단히 화가 난 감정을 표현하고, 귀에 쏙 꽂히는 훅(HOOK)은 강력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사진 제공 = 빌리프랩(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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