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아일릿(ILLIT)이 거침없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일 스포티파이 공식 SNS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5집 ‘BREAK EVEN’의 타이틀곡 ‘체포하겠어’가 최신 ‘톱 송 데뷔(Top Song Debut)’ 차트(집계 기간 10월 30일~11월 1일)에서 글로벌 1위, 미국 3위를 차지했다.
수록곡 ‘Pop’ 또한 같은 차트의 글로벌 4위, 미국 7위에 올랐다. 별도의 퍼포먼스나 뮤직비디오 등 프로모션 없이 오직 음원 자체의 힘만으로 얻은 성과다. 이 노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멜로디와 그루브한 리듬감이 어우러진 바일레 펑크(Baile Funk) 장르로 전 세계 리스너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해외 주요 지표에서 ‘체포하겠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이 곡은 발매 첫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직행했고, 공개 일주일 만에 해당 플랫폼에서 누적 스트리밍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에는 67위(10월 27일 자)로 첫 진입하고 8위(11월 2일 자)까지 수직 상승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체포하겠어’는 11월 7일 자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체포하겠어’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중독성을 유발하는 ‘아일릿 코어’를 집약한 곡이다. 곡 전반에 울려 퍼지는 호루라기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가 단숨에 귓가를 사로잡는다. 전작의 에피소드들을 유죄 판결의 사유로 하나씩 나열하는 가사도 듣는 재미를 더한다.
아일릿의 당찬 태도를 담은 퍼포먼스도 화제다. 호루라기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절도 있는 칼각 군무, 멤버들의 짜증 섞인 표정 연기가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팬들 역시 멤버별 개성과 매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숏폼 플랫폼 내 열기도 뜨겁다. 4일 오전 9시 기준 틱톡에서 ‘체포하겠어’가 삽입곡으로 사용된 영상만 34만 개가 넘는다. 신선한 참여형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아일릿은 최근 틱톡에서 착각을 부르는 습관성 친절 유형을 분석해 체포 순위를 매기는 영상 필터를 선보이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색다른 방식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일릿은 3년 연속 일본 대표 연말 가요제에 출격한다. 오는 12월 2일 방송되는 후지TV ‘2026 FNS 가요제’ 첫날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일본 첫 투어 ‘ILLIT LIVE ‘PRESS START♥︎’ in JAPAN’의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약 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일릿은 오는 12월 일본 치바의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팬들을 다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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