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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976억·전년比 84.1%↑…AIDC 27.7% 성장

신용승 기자 | 입력 : 2026-11-04 17:16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LG유플러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84.1% 증가한 규모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수익도 27.7% 늘며 기업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4일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2026년 3분기 영업수익 3조9813억원, 서비스수익 3조1021억원, 영업이익 29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익과 서비스수익은 자회사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0.7%, 0.5% 줄었다. 반면 별도 기준 서비스수익은 2조9120억원으로 0.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연결 서비스수익도 9조21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일회성 인건비에 따른 기저효과와 사업 구조 효율화로 전년 동기보다 84.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6%로 4.4%포인트(p) 상승했다.

별도 기준 설비투자(CAPEX)는 AIDC 투자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30.1% 늘어난 569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CAPEX는 17.2% 증가했다. 마케팅비용은 단말 마진 감소 영향으로 5.6% 늘어난 6129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부문 수익은 1조68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감소했다. 다만 접속수익을 제외한 서비스수익은 전체 가입회선 증가에 힘입어 0.4% 늘어난 1조6232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산한 모바일 가입회선은 3214만3000여개로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했다. MNO 가입회선은 2305만2000여개로 8.7%, MVNO는 909만여개로 0.4% 늘었다.

5G 핸드셋 가입회선은 961만1000개로 5.0% 증가했다. 전체 MNO 핸드셋 가입회선에서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85.5%까지 높아졌다.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66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했다. 인터넷 수익은 기가인터넷 가입자와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에 힘입어 5.4% 늘어난 3283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회선은 571만2000회선으로 3.1% 증가했다. IPTV 수익은 3372억원으로 0.6% 늘었다.

기업인프라 부문은 AIDC 성장에 힘입어 10.4% 증가한 4722억원을 기록했다.

AIDC 수익은 코로케이션과 설계·구축·운영(DBO) 매출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27.7% 증가한 1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6.1% 늘었다.

솔루션 수익은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매출 확대에 힘입어 3.4% 증가한 1244억원, 기업회선 수익은 구축형 매출 증가로 5.7% 늘어난 2161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수전용량 2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2028년까지 총 4개 동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미 고객을 확보한 1동은 50MW 규모로 건설해 2027년 6월 준공한 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AICC 사업은 고객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AI 솔루션을 금융권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 고객센터에서 검증한 AI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해 적용 산업과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수익 성장과 사업 구조 효율화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며 "통신 본업의 구조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서비스 사업 기회를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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