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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분기 매출 8744억원…영업손실 265억원

이순곤 기자 | 입력 : 2026-11-05 16:56

환율·원재료 가격 하락에 분기 적자…올해 NCM 출하량 40% 증가 전망

엘앤에프, 3분기 매출 8744억원…영업손실 265억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올해 3분기 매출 8744억원을 기록했지만, 원·달러 환율과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265억원을 냈다.

엘앤에프는 5일 실적 발표를 통해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이어지면서 매출 규모를 유지했으나, 환율과 원재료 가격 변동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약 1116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4분기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Ultra 하이니켈 제품 공급에 더해 북미 신규 고객사에 공급하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소재 판매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엘앤에프가 예상한 올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연간 출하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약 40%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연간 최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46파이 배터리용 소재 공급을 확대한다. 엘앤에프는 2027년 전체 NCM 출하량 가운데 46파이 제품 비중이 약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고객사와 신규 프로젝트의 공급 물량이 늘면서 NCM 출하량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에서도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엘앤에프는 올해 국내 주요 배터리 셀 제조사 3곳과 해외 고객사 1곳 등 총 4개사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물량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기준 약 100GWh 규모다.

회사는 LFP 양극재 출하량이 2027년 약 5만톤, 2028년 6만톤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체결한 계약을 통해 2028년부터 연간 3만톤 이상의 추가 공급 물량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FP 사업의 매출과 이익 기여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7년에는 기존·신규 46파이 프로젝트의 공급 확대와 북미 ESS향 LFP 물량 증가가 본격화되면서 NCM과 LFP 양 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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