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현지시간 3일 유엔(UN) 파빌리온 오프닝 세션에서 한국의 도시 혁신-인공 지능(AI) 도시의 다음 시대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단독 발표를 하고 있다. /안양시
안양=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서 안양의 인공지능(AI) 도시 모델을 세계 도시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시는 최 시장이 현지시간 3일 SCEWC 2026 유엔(UN) 파빌리온 개관식에서 안양시의 우수 사례를 단독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유엔 인간거주계획(UN-Habitat)이 공동 운영하는 UN 파빌리온은 올해 처음 마련된 특별 전시관이다.
최 시장은 ‘한국의 도시 혁신—AI 도시의 다음 시대를 선도하다’를 주제로 시의 스마트시티 모델 ‘안양 시티버스(Anyang CitiVerse)’를 설명했다. 안양 시티버스는 기존 AI 서비스를 통합해 안전·교통·복지·재난 등 도시 핵심 분야를 실시간으로 살피고 시민의 질문에 답하는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홈페이지 게재 사진. /안양시
◇실종자 수색부터 고령자 안심 서비스까지
발표에서는 AI 기반 실종자 수색,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 스마트 스쿨존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례가 언급됐다. 시는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구축해 온 협력 체계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 문제에 대응하는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 시장은 현장에서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운영 노하우와 관계 기관 협력 거버넌스를 토대로 U4SSC의 사람 중심 AI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참석 중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행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안양시
◇U4SSC 인증 10주년…사람 중심 AI 추진
최 시장은 현지시간 4일 열린 ‘U4SSC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이행 인증서를 받고 소감을 표명했다. 시는 2023년 12월 기초 지방정부로는 세계 최초로 U4SSC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U4SSC는 ‘AI 시대 사람 중심 스마트시티를 위한 지침과 추진 틀’을 발표하고 도시 문제 중심 접근, 공공 의사결정에 대한 인간 통제, 상황별 안전장치 강화, AI를 사용하지 않는 선택의 존중 등 네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시는 이 원칙에 맞춰 인지·소통·판단·돌봄·대응 등 5대 기능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AI 관련 조례 정비와 AI전략국 중심의 행정 혁신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스마트시티 사례를 세계와 공유하며 차세대 글로벌 AI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