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토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강력 요청
서울 서남권 접근성 개선·오이도역 광역교통망 확충 추진
우정훈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좌)과 김우회 시흥시 균형발전국장이 함께 하고 있다. /시흥시
시흥=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이끄는 시흥시가 신천~신림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오이도역 연장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관계기관 협력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에 두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고 9일 밝혔다. 국가계획 확정 절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철도 현안의 필요성을 전달한 것이다.
신천~신림선은 시흥 신천역에서 서울 관악구 신림역까지 약 16.4㎞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구상이다. 시흥과 광명, 서울 서남권을 잇는 동서축 철도망으로 지역 간 연결성과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광명시·금천구·관악구와 2022년 공동협약을 체결한 뒤 사전타당성조사 등 노선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추진해 왔다. 이를 토대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대응과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2경인선·신구로선·신천~신림선 통합·재구성 방식의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흥시가 국토교통부에 신천~신림선·GTX-C 오이도역 연장 국가철도망 반영을 건의하는 회의 현장 모습. /시흥시
◇GTX-C 오이도역까지 14.2㎞ 연장…장래 교통수요 대응
GTX-C 오이도역 연장은 현재 상록수역까지 계획된 노선을 시흥 오이도역까지 연결하는 구상이다. 시는 자체 사전타당성 검토와 경기도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4년 경기도 GTX플러스 기본구상에는 상록수역에서 오이도역까지 약 14.2㎞를 연장하는 노선안이 포함됐다. 경기도도 국토교통부에 해당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등 지역 개발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 증가가 사업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한 단계로, 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관계 지자체를 대상으로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철도는 시민의 이동 편의를 넘어 지역의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신천~신림선과 GTX-C 오이도역 연장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