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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우 심경고백 "배우자 소중함 깨달아"

2019-04-04 16:11:44

▲김재우 심경고백 (사진=SNS 캡처)
▲김재우 심경고백 (사진=SNS 캡처)
[비욘드포스트 박정배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근황을 전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재우가 올린 글에 대해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며 관심을 받고 있는 것. 이전부터 팬들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3일 김재우는 자신의 SNS에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다.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냈나요? 그 동안 나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나에게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힘든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배우자의 사랑이 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 이것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건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아내와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남겼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조유리씨와 결혼해 지난해 10월 아들을 낳았다. 이후 SNS를 통해 김재우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돌연 활동을 중단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김재우의 근황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개그맨 정종철은 많이 궁금하고 걱정했다. 그래도 잘 지낸다니 마음이 놓인다고 댓글을 달았다.

개그맨 김기리도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이가 많습니다 형님!”’이라며 응원의 말을 남겼다.

오지헌은 많이 걱정했는데 혹시나해서 전화도 못했다. 수고했다. 재우아빠 화이팅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개그맨 변기수는 어떤 일이든 가장이고 아빠이니까 잘 이겨내고 힘내자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우는 1979년생으로 올해 41세다.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활약했다.

<이하 김재우 SNS 글 전문>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누구에게도 두번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만큼 슬픈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 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일은 없다는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것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정배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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