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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상승론' 우세 전환··· 가계 재정 수출 부진 등

2019-07-26 1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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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김도현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연속 하락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수출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각종 이슈들이 겹친 탓이다. 반면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이 움직일 조짐을 보이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8개월 만에 '상승론'이 우세한 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9로 전월대비 1.6p 하락했으며 지난 5월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진 뒤 석달 연속 하락세로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95.7) 이후 8개월 만에 최저치였다.
CCSI는 가계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표준화한 것이다. 지수가 기준치 아래면 과거(2003년 1월~지난해 12월) 평균치보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소비자가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것은 가계의 재정과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가계수입전망은 96으로 전월대비 1p 떨어졌다. 지난 2009년 4월(92) 이후 최저치였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수입전망 지수가 시계열상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긴 했지만 통상 90 후반대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크게 악화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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