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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결혼…정재계 인맥 한자리

2020-07-04 20:26:29

(사진=뉴시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사진=뉴시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은 4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 부사장의 결혼 상대는 서울 명문 사립대를 갓 졸업한 교육자 집안 출신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약 2년 동안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사장은 오후 3시30분 경 신부와 함께 지하주차장을 통해 식장에 도착했다. 이어 결혼식 시작보다 약 2시간 이른 오후 4시쯤 부친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동생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암이사 등이 차례로 도착해 하객을 맞았다.

정 이사장은 오후 4시쯤 차에서 내려 호텔 정문에 있던 취재진에게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신부에 대해서는 “한국의 건강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오후 4시 30분에는 정 이사장의 셋쨰인 정선이씨가 가족과 함께 도착했다. 이어 오후 5시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예식장으로 들어갔고,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아들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 회장, 정일선 현대비엔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차례로 식장에 도착했다.

정대선 현대 비에쓰엔씨 사장과 그의 부인인 노현정 전 KBS아나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도 모습을 보였다.

이중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장남인 장선익 동국제강 이사가 식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참석해 친분을 과시했다.

또 김동관 부사장의 경우 정 부사장이 조모상도 챙겼을 만큼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 부사장은 평소 "동관이와 친구 사이"라고 언론매체와 인터뷰하기도 했다.

정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대일외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07년 동아일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 2011년~2013년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를 거쳤고, 2013년 현대중공업그룹 기획실 기획팀 담당(수석부장)이 됐다.

2018년부턴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 현대중공업 선박해양 영업사업대표를 겸임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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