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주식회사 리모(대표이사 배은경)가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 최종 평가에서 기술력과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전했다.
'2021년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벤처기업들에게 기술 기반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 아래 기획된 국내 인공지능 대회 중 하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했으며 최종 선정 기업들에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기회를 부여했다.
리모는 이번 '2021 인공지능 온라인 경진대회'에서 2D 행동 이미지에서 3D 관절 정보를 추정하는 '사람 인체 자세 3D 데이터 기반 자세 추정 모델' 태스크에 참가했다. 리모는 해당 태스크에 참가한 35팀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리모는 1차 대회 이후 성적 상위팀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차 사업화 평가에서 '3D 골격 검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노인 근력 평가시스템' 개발로 주목받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하고 사업화 지원금 3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리모의 '3D 골격 검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노인 근력 평가시스템'이란 간단한 영상 촬영으로 근감소증을 평가할 수 있는 영상 AI솔루션이다. 이 프로젝트는 병원 방문이 쉽지 않지만 지속적인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고안됐다. 대중 누구나 데이케어센터, 보건소, 헬스케어센터 등 병원 외 시설에서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모는 해당 기술의 개발을 기반으로 보다 정밀한 운동능력, 근력평가 기술을 모색하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신체 움직임을 분석 가능한 '모션 플랫폼'을 선보이고자 한다.
한편, 리모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 업체는 영상 인공지능 기술과 인체 시뮬레이션 기술로 간편성을 극대화한 개인 건강상태(체형, 움직임 분석, 근력예측) 관리 솔루션 '리모 바디' 개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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