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유재석은 드럼 연습을 하다가 공연 6시간 전에 펑크 마스터 한상원 교수로부터 공연 섭외를 받았다.
유재석은 갑작스러운 섭외 요청을 거절했지만 한상원은 끈덕지게 설득했다.
한상원은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다.
5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유플래쉬‘에선 ’드럼 신동‘으로 거듭났던 유재석이 한상원과 재즈 라이브 공연까지 도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재석을 비롯한 유희열, 이적, 어반자카파 조현아, 작사가 김이나, UV 뮤지가 함께 모여 유재석과 한상원의 깜짝 컬래버레이션 여정을 지켜봤다.
작사가 김이나는 "특혜를 누리는 것"이라며 유재석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으나 유재석은 "내가 바라야 특혜지, 바라지 않는데 무슨 특혜냐"라며 더 화를 냈다.
자신감을 얻은 유재석은 무대 위에서 날아다녔다.
'플레이 댓 펑키 뮤직'을 연주하면서는 양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세션 못지 않은 실력을 자랑했다.
결국 손스타의 응원과 한상원의 칭찬에 힘입어 재즈 라이브 공연에 나선 유재석. 그의 등장만으로도 공연장인 재즈클럽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한상원과 다른 뮤지션들의 무대를 지켜보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영상을 함께 지켜보던 이들 역시 “내가 다 떨린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드럼 연습을 위해 스승 손스타의 연습실에 갔다.
유재석은 손스타에게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며 힘든 상황을 언급했고 손스타는 "형 저는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 "형 덕분에 방송 보고 드럼치겠다는 사람 많이 늘었다. 개인적으로 메시지 많이 온다. 진짜다 20년 넘게 쳤지만 그렇게 연락온 적 없는데"라며 파급력을 언급하며 유재석을 신나게 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유희열은 "손스타 학원 낸다고 하냐"면서 학원 홍보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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