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방송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깔끔한 화이트 셔츠에 극 초반보다 한층 더 길어진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마지막 회 대본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향해 은은한 미소를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종우(임시완)는 군대 후배 창현과 만나서 술을 마시던 중에 서문조(이동욱)의 전화를 받게 됐다.
서문조(이동욱)는 종우가 고시원에 오지 않자 종우의 여자친구 지은(김지은)을 인질로 종우를 불러냈다. 이에 종우는 지은이 위험한 것을 감지하고 고시원으로 가게 됐고 고시원에 들어가기 전에 정화(안은진)에게 전화를 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종우가 칼을 휘두른 상대는 서문조가 아닌 지은이었다.
겁에 질려 종우에게서 도망치듯 방을 나온 지은은 “내가 다 설명하겠다”라면서 미안하다고 애원하는 종우에게 “우리 시간 좀 갖자”라는 말을 남긴 채 떠났다.
이동욱은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매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확 바뀐 비주얼부터 연기 스타일까지 이전의 이동욱을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했다.
후반부로 치달을수록 감춰진 에너지들을 폭발시키며 살인마 서문조를 더 입체적으로 표현해낸 것.
이동욱이 서문조의 마지막을 어떻게 그려낼지 더욱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자신 있게 내놓은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 조회수 8억뷰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는데 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에서 제적했다.
지옥 같은 고시원에 다시는 돌아오고 싶지 않았을 종우였지만, 석윤을 혼자 둘 수는 없었다.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적막한 3층 복도를 걸어가 310호 문을 두드리며 낮은 목소리로 석윤을 부르던 순간, 갑자기 뒤에서 석윤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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