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4일 방송된 KBS2 '으라차차 만수로'에서는 전지 훈련 후 서울 여행에 나선 첼시 로버스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첼시 로버스는 청주 FC와 우중 평가전을 펼쳤지만 0:3으로 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천수와 김병지에게 큰 가르침을 받은 선수들은 초반 거센 공격을 펼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갈수록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골을 허용하기 시작했다.
구단주 김수로는 청주 FC 이동현 선수의 중거리포가 터지자 “이건 부폰이 와도 못 막는다”라며 상대의 골 결정력에 감탄하는 동시에 첼시 로버스 선수들을 두둔하면서 “우리는 12부 리그 가는 게 목표다”라며 큰그림을 그리겠다는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은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
김수로는 엔필드 타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던 알레를 병원에 데려갔고, 선수들은 한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종로와 청계천을 다니며 서울을 여행하기도.
방송에서는 첼시 로버스 선수들이 마지막 날을 맞아 서울 투어를 하며 한국의 멋과 맛을 만나는 모습이 펼쳐져 꿀잼을 선사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고, 인사동과 청계천의 풍경을 만끽한 것은 물론, 청하의 매력에 푹 빠지며 K팝에 홀릭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선수들은 일정의 마지막으로 럭키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만찬을 가지면서 ,TV에 나오는 자신들의 모습을 함께 시청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