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15일(화) 밤 11시 방송하는 MBN 화요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14회에서는 엄마 김수미의 생일을 맞아 네 아들 탁재훈-장동민-윤정수-허경환이 특별히 준비한 ‘횰로(효도+욜로) 관광’ 2탄이 공개된다.
양평 ‘수미 마을’에서 오로지 엄마를 위해 준비한 1박2일 여행기가 펼쳐지며, 자식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투어 프로그램으로 남다른 ‘대리 만족’을 안긴다.
윤정수는 ‘엄마가 가장 크게 화냈을 때는’라는 질문에 “엄마가 집에 데려온 여자 친구에게 마늘을 까라고 시켜서 화를 냈는데, 그런 내 모습에 엄마가 거세게 화를 냈다”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러지 말 걸 그랬나’라는 후회가 든다”고 털어놓는다.
물건들을 쟁여놓는 엄마들의 고집(?)을 하소연하는 형제들에게는 “그런 어머니의 물건 하나로 일 년을 그리워할 수 있다”고도 덧붙이며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억해 먹먹함을 안긴다.
‘최고의 한방’ 제작진은 “언제나 장난기 넘치는 철부지 네 아들이 ‘불효의 밤’에서만큼은 더없이 진중한 모습을 보이며 과거의 일들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며 “듬직한 맏형 탁재훈의 주도 아래 펼쳐진 솔직한 ‘불효 토크’가 뭉클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