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승균 기자]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 ‘메이드 인 코리아’가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강력한 앙상블을 기대케 하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백기태의 근엄한 국가 경례 장면으로 포문을 열며, 서로 다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벌일 전면전의 긴장감을 그대로 전한다.
중정에 들어온 이유를 묻는 장건영에게 “애국하러 갔습니다”라고 답하는 백기태의 단호한 한마디는 두 남자의 대립을 예고하며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상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정체를 감춘 범죄 조직을 끈질기게 추적하는 장건영의 “백기태, 반드시 잡겠습니다”라는 대사는 강한 집념을 가진 장건영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전하는 가운데, 천석중(정성일)과 표과장(노재원) 그리고 황국장(박용우)과 백기태가 함께 하는 모습이 연이어 등장해, 이들이 어떤 관계로 얽혀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중앙정보부에 몸을 담고 있지만, 수상한 행보를 이어가는 백기태의 “이것도 나랏일이고, 애국이다”라는 말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그가 저지르게 될 행동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누군가를 매섭게 추격하는 장건영의 “날 상대하려면 각오는 해야 될 거야”라는 대사는 백기태를 향한 강한 집념을 보여주며, 백기태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첨예한 대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뭐하자는 수작입니까?”라는 백기태의 물음에 “애국”이라고 응수하는 장건영의 모습에 더해 애국을 명분으로 서로 다른 목표를 향해 치닫는 이들의 운명적 대결을 예고해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우도환,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 정성일, 강길우, 노재원, 릴리 프랭키 그리고 박용우까지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들의 활약이 더해지며 압도적인 시너지와 완성도 높은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팽팽한 맞대결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직 디즈니+를 통해 12월 24일 2개, 12월 31일 2개, 1월 7일 1개, 1월 14일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한승균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