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개그콘서트’가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하는 새로운 개그로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내 남자의 여사친‘에서는 신봉선과 류근지가 연상연하 커플로 등장해 티격태격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알콩달콩한 시간도 잠시 류근지의 여사친 박소라의 등장으로 봉근 커플에게 위기가 찾아오며 쉴 틈 없는 폭소가 이어졌다.
류근지는 신봉선의 화난 마음을 특급 애교로 풀어주는 등 연하남 매력을 발산했지만 결국 신봉선만 남겨두고 박소라와 자리를 뜨며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투하했다.
마지막 도전자로 나선 김대희는 먼저 의상을 고르기 위한 랜덤 박스에 손을 넣고 공을 뽑는 척 권재관에게 가볍게 귀싸대기(?)를 날리는 개그로 여유로운 시작을 보였다.
청담동 며느리 룩으로 도전한 그의 미션은 피니시 지점에 있는 본인의 가방을 사수하는 것.
권재관의 예상대로 웃음보다는 가방의 안전을 택한 김대희를 향해 비난이 쏟아졌고, 이에 김대희는 가방과 함께 먹물로 자진 입수하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