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개똥이가 규수가 돼야하는 이유는 오라버니 강장유상~?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기사입력 : 2019-10-18 02:13

사진=JPEM블러썸스토리
사진=JPEM블러썸스토리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개똥(공승연)을 반가의 규수로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개똥이가 규수가 돼야하는 이유는 오라버니 강(장유상) 때문이었지만 마훈(김민재)과 이수(서지훈)에겐 그 목적이 달랐다.


마훈에겐 마봉덕(박호산)으로부터 개똥이를 지켜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이수에겐 어려운 길이라는 걸 알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첫사랑 때문이었다.


개똥이를 반가의 규수로 만들기 위해 마훈과 함께 스승으로 나선 고영수(박지훈)와 도준(변우석). 불통을 세 번 받으면 다음 기회는 없으며, 마훈의 허락 없이는 외출 금지, 스승들 말에 토 달 수 없다는 규칙이 있었지만, 개똥이에겐 마지막 기회였다.


개똥이만큼 이수도 필사적이었다.


"여기서 살아남을 것이다. 살아남아 내 옆으로 오는 길을 내 줄 것이다"라며, 장내관(하회정)이 자신의 침전을 뒤진다는 것을 모른 척해주고 대비(권소현)까지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서로를 향한 마훈과 개똥의 마음은 한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가까이 있을 때마다 가슴이 떨리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심장박동은 커져만 갔다.


혼자 있을 때에도 서로의 얼굴을 떠올렸다.


조금씩 자각하고 있는 마훈과 개똥의 마음이 혼담 프로젝트이 가장 큰 방해요소였던 것.


9회 엔딩에서 마훈에게 강지화(고원희 분)가 청혼하며 새로운 복병으로 부상했다.


사건의 내막을 모르는 마훈은 개똥을 몰아세웠고 개똥이는 “나만 불통인 줄 아시오? 매파님도 불통이오. 고집불통”이라며 결국 설움이 폭발했다.


윤동석(손창민) 대감을 찾아가 그의 딸의 신분을 얻은 마훈은 사람의 인연을 맺어주는 곳이기에 어떤 신분이라도 걸어와야만 하는 공평한 꽃파당 문 앞에서 개똥이에게 정식으로 ‘윤수연’이라는 이름을 줬다.


이름이 없어 그냥 굴러다니는 개똥이라 불렸던 그녀에게 처음 생긴 이름은 마훈에게 서운했던 마음도 단숨에 사라지게 만들었다.


마봉덕이 기습하기 전 기방을 떠난 임씨부인은 제 발로 궐에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가문을 위해 중전 간택단자를 넣게 된 강지화(고원희). "저는 사내에 의해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 한낱 여인이 아닙니까? 그러니 제 혼사는 제가 정하겠습니다"라며 아버지의 결정을 순순히 따르지 않았다.


꽃파당을 찾아가 마훈에게 "저와 혼인하시겠습니까"라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했다.


마훈은 물론, 이를 엿듣던 개똥이와 도준이까지 당황하게 만든 충격 제안이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내와 혼인하겠다며 도준에게 상처를 남겼던 지화의 숨은 속내는 무엇일까.

jbd@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스트바로가기

인기 기사

글로벌대학

글로벌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