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최고의한방방송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방송에서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수미 마을'을 찾아서 엄마 김수미의 생일을 맞이하는 1박 2일의 특별한 여행을 했다.
아들들은 김수미에게 생일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했는데 탁재훈은 겉절이, 장동민은 홍합 미역국, 윤정수는 불고기, 허경환은 잡채를 만들었고 김수미는 음식을 맛보며 탁재훈의 겉절이를 칭찬했다.
양평의 아름다운 정원 ‘세미원’을 돌며 힐링을 즐긴 후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숲 속을 산책하던 도중 ‘미니 짚라인’과 만났다.
평소 고소 공포증이 있어 남산 케이블카도 못 탄다는 김수미는 아들들의 연이은 탑승을 지켜보다 “죽기 전에 한 번 타보고 싶다”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의자에 앉자마자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한참을 망설인 김수미는 아들들의 열띤 응원 끝에 짚라인 도전에 성공했다.
“나이가 드니까 용기가 생긴다”는 엄마의 마음가짐과, 네 아들의 열띤 응원이 이뤄낸 쾌거였다.
탁재훈은 “귤 같은 공이잖아요. 잘 보일 텐데. 공 안 보여요?”라고 도발했다.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 허경환은 김수미를 취한 최선을 다하고 엄마 몰래 은밀하게 삼겹살을 먹으며 뒤풀이 토크를 하게 됐다.
철부지 아들들의 따뜻한 속내가 김수미와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은 한 회였다.
나아가 생애 최고의 대접을 받은 김수미는 “아들들의 고운 마음이 들어간 생일상과 서프라이즈 파티를 받아보니 정말 좋다”면서, “우리 애들이 어렸을 때 여행도 같이 많이 다닐걸, 일만 하느라 후회가 된다”고 털어놔 가슴 찡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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