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타 레이블 아티스트들과의 라이벌 매치로 진행되는 준결승에서 AOMG 심사위원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쌈디)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는 5라운드 진출자들의 공동 프로듀싱을 맡는다.
AOMG의 손을 거친 참가자들이 타 레이블 대표 주자들과 맞붙게 되는 만큼, AOMG로서도 이번 5라운드는 오디션을 넘어 뮤지션의 자존심을 건 무대일 수밖에 없다.
17일 방송된‘사인히어’ 5라운드 시작을 앞두고 박재범은 “타 레이블과의 라이벌 매치를 앞두고 저희끼리 의논하는 단톡방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오간 메시지만 해도 3000건쯤 된다. 정말 많은 것을 공유하고 얘기를 나눴다”며 전의를 불태웠음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우디 고차일드는 “사장님께서 지금 월드투어와 ‘사인히어’를 하시느라 하이어뮤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없으신 것 같다”며 “오늘 제가 그 사랑 다시 가져오도록 하겠다”고 불타는 의지를 밝혔다.
그의 무대 ‘Lollipop’은 중독성 강한 훅과 세련된 퍼포먼스로, MC 양동근에게 “아···좀 센데?”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AOMG의 ‘정신적 지주’ 쌈디는 “준비된 아티스트를 찾고 있는 것인 만큼, 쉽지 않은 경연이겠지만 이를 뚫고 올라올 한 팀을 위해 타 레이블과의 라이벌전을 마련했다”며 파이널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5라운드가 이전의 어느 무대보다 뜨거울 것을 예고했다.
‘사인히어’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AOMG 신입 아티스트 선발을 위한 MBN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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