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17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노르웨이 친구들이 바이킹의 후예임을 증명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노르웨이 4인방은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기 위해 움직였다.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고, 앞으로 4시간을 배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일정이 펼쳐졌다.
에이릭은 편의점 컵라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는데, “이건 정말 끝내주게 맛있는 라면이야, 다 먹었어”라고 말하며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방송에서 노르웨이 친구들은 울릉도에서 일과를 마치고 둘러앉아 내일 가게 될 독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노르웨이 사인방의 독도 원정은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의 북상과 함께하고 있었는데.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거세진 파도 탓에 울릉도에도 어렵게 들어온 친구들은 “내일도 오늘처럼 바람이 세게 불 것 같아”, “만약 배가 못 가게 되면 플랜B가 필요해”라고 말하며 대안을 생각하려고 했다.
친구들은 “실망하겠지만 다른 걸 보게 될 거야”, “처한 날씨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야 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여주었다.
보드는 배의 속력과 파도의 높이까지 분석하며 전문가 포스를 뽐냈다.
"어쨌든 최고의 파도야. 완전 재밌어"라는 말로 감탄을 안겼다.
‘울릉도 따개비’는 울릉도에서 삿갓조개를 부르는 별칭으로, 진짜 따개비와는 다른 종류를 가리킨다.
호쿤은 식당에 도착하고나서 유명한 음식 추천을 받았고, 그에 따라 따개비밥 2인분과 오삼불고기 2인분을 시켰다.
호쿤은 “내가 완벽하게 주문했어”, “내 생각엔 맛있을 것 같아. 그냥 다 먹어보고 어떤지 나누는거야”라고 자신감있게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에이릭은 “난 지금 뱃속에서 계속 알람이 와”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