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김승현네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의 여행은 경중 삼촌과 옥자 고모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번 속초 여행 이후 다음 가족 여행을 위해서 곗돈을 부어 왔던 광산 김씨 형제들은 다음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박성호는 "맘 카페 가입했냐, 내가 지금 몇 개를 알려줬냐"면서 "나한테 수강료 내고 배워라"고 말할 정도로 끊임없이 육아 노하우 전수가 이어졌다.
최민환은 육아꿀팁에 고마워했고 박성호도 "저출생 상황에 애국자를 만났다"면서 초보아빠와 육아요정인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이후로도 김승현 어머니에게 서운한 일들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김승현 어머니는 한껏 멋을 낸 차림으로 왔는데, 제주도에 도착해 갈치조림을 먹던 중 김승현 아버지는 김승현 어머니 옷에 갈치조림 국물을 흘리는 실수를 범했다.
김승현 어머니가 "사진 한장 못 찍었는데 옷을 다 버렸다."고 화를 내는 가운데, 고모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데 오빠를 쥐잡듯 한다. 여행 가면서 원피스 입고 구두 신은게 잘못. 올케는 항상 남탓만 한다."고 김승현 아버지의 편을 들었다.
결국 김승현 아버지의 뜻에 따라 김승현 어머니, 딸 수빈 양도 함께 제주도 가족 여행을 떠나게 됐다.
민환은 수업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모두 질문하며 경청의 자세를 보였다.
열혈아빠로 변신한 민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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