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황인철 기자] 무려 요요만 38번이던 문희준의 17kg 감량 성공에는 아내 소율의 역할이 있었다고 해 관심이다.
문희준은 지난해 채널A 예능 '아빠본색'에 출연해 아내 소율이 말없이 다이어트를 권유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아내 소율이 어느 순간 눈가가 촉촉해진 표정으로 내 옛날 사진들을 본다"며 "그러다가 내가 ‘뭐 봐?’ 그러면 들킨 것처럼 괜히 ‘아니야! 아니야!’ 그러면서 일부러 옛날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어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희준은 “근데 그게 고마운 게 마음속으로 스트레스도 안 받으면서 ‘내가 꼭 그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깊은 아내 사랑을 보였다.
문희준은 85kg에서 68kg으로 무려 17kg에 감량에 성공했다. 요요만 38번이던 그가 이제는 끝을 낼 수 있을까.
그는 “다이어트를 반복하고 실패가 거듭되면서 전보다 더욱 더 극단적인 방법을 찾게 됐고 이제는 탄수화물을 끊는 것으로도 살이 빠지지 않게 됐다”며 “이렇게 잘못된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하다 보니 요요가 반복되고 건강까지 안 좋아지게 돼 제대로 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