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개성·금강산 방문, 일반국민 관광 추진
교류협력 다각화…철도·체육·접경 협력과제 발굴
민간단체 코로나19 방역협력 논의…요건은 미비
2018년 10월23일 북한 주민이 금강산을 관광하는 모습
통일부는 이산가족과 국내 관광객의 북한 개별 관광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북측에 의사를 타진하고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2020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호 차관은 이 계획을 지난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서면으로 보고했다.
통일부는 올해 남북관계의 공간을 넓혀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견인하겠다는 방침으로, 이를 위해 5대 주요과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관광과 더불어 철도, 체육, 접경지역, 보건 등 분야에서 남북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산가족의 개성·금강산 방문은 비영리법인·사회단체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체가 북측과 방북 관련 합의를 하고 초청 의사 확인 서류를 수령하면 이산가족이 방문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일반 국민의 개별관광은 북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등 제3국 여행사를 통해 진행한다. 북한 비자를 발급받거나, 제3국 여행사가 북측으로부터 남측 관광객 참가를 허용받는 형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정부 차원뿐만 아니라 지자체, 사회단체, 제3국 여행사 등 다양한 경로로 이같은 구상을 북측에 전달하고 대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