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이 코로나 19에 따른 집객력 감소와 소비둔화로 실적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롯데쇼핑의 영향으로 구조조정도 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일 한화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711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6.3%, 41.9% 감소한 수치다.
남성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구조조정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모회사인 롯데 쇼핑이 700개 점포 중 30%를 영업중단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3~5년 안에 진행할 계획으로 외형 매출액 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고정비 축소를 통해 구조적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전제했다.
남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현재까지 해당 계획에서 빠져있지만 롯데쇼핑과 유사한 구조조정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할인점 폐점이 이뤄질 경우 동사의 삽인샵 점포 감소가 불가피하고▲ 온하인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익구조 악화의 주요 원인이 오프라인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는 2020년 11개 점포 폐점과 7개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그룹사의 전략적 방향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고, 최근 80여명의 명예퇴직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초기이며 이러한 구조조정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