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9일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민에 대한 90일 무비자 입국을 중단한 9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의 항공사 발권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중인 매장을 12일부터 임시 휴점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특히 9일부터 적용된 한일 양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김포공항 면세점의 사정은 더욱 어려워졌다.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단거리 왕복 노선만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일평균 24편이던 운항 편수는 지난 9일부터 하루 1~2편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따라 롯데를 비롯해 중소 면세점까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롯데면세점은 이같은 상황을 검토해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진행했고, 이날부터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5곳 시내점의 영업시간도 추가로 한 시간 단축해 오전 9시30분에서 오루 5시40분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시내점의 영업시간을 점포별로 2~3시간 축소해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