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35명이 집단감염, 사망 3명 늘어
수도 도쿄 추가 확진 5명 엿새만에 10명 하회...누계 5236명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에선 초등학생 등 12명 집단감염
일본 항공자위대 곡예비행팀 '블루 임펄스'가 29일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의료진을 위한 격려 비행을 하는 가운데 의료진이 이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 긴급사태 선언을 전면 해제했지만 집단감염 등으로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31일 들어 35명이 새로 발병하고 3명이 다시 숨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8시40분까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홋카이도, 후쿠오카현 등 전국에서 35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7624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9일 보름 만에 일일 감염자가 20명을 넘었다가 다시 대폭 줄었다. 20일까지 5일째 10~20명이 생긴 끝에 엿새 만에 10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후쿠오카현에서 기타규슈만 초등학생 5명 등 12명의 환자가 집단 감염했다. 기타규슈는 9일 연속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97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6912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7624명이다.
또한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후쿠오카현에서 3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가 897명에 달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10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6912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5236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