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피지컬 AI 기업 아이엘이 ‘2026 로보월드(ROBOTWORLD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제조 현장 적용과 판매·렌탈, 공연 등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상용화를 위한 후속 사업 협의를 추진한다.
아이엘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월드에 아이엘로보틱스와 공동으로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 BOT)’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 PoC(기술검증)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회사에 따르면 전시 기간 제조기업의 생산라인 적용을 위한 PoC 상담을 비롯해 기업과 기관의 로봇 구매 및 렌탈 문의가 이어졌다. 문화행사와 공연 분야에서도 휴머노이드 활용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다.
아이엘은 제조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로 자동차 전장 제조 계열사 아이엘모빌리티의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한 PoC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실제 제조공정에서 휴머노이드를 활용하기 위한 실증 과정과 적용 방향을 전시 현장에서 제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콘텐츠도 운영했다. ‘아이엘봇 H2’와 ‘Y1’은 현장에서 K-POP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관람객들은 VR 장비를 이용해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아이엘, ‘2026 로보월드’ 참가 성황리 마무리
아이엘은 제조공정뿐 아니라 판매와 렌탈, 문화·공연 분야 등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 적용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전시회에서 진행한 상담에 대해서도 개별 기업 및 기관과 후속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 현장 PoC에서 판매, 렌탈, 공연에 이르기까지 휴머노이드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문의를 확인했다”며 “후속 논의를 이어가 실제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로보월드’는 17개국 402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1198개 부스 규모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