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 Complex(이하 울산 CRX)의 SHE실은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방역 및 감염예방관리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울산CLX 구성원들의 안전·보건·환경을 책임지는 SHE실에서는 코로나19대응을 위한 특별 조직인 ‘예방격리심의위원회’를 신설 및 운영하고 있다.
평일/주말과 관계없이 구성원들의 특이사항에 대한 모니터링과 다양한 위험 노출 Case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예방격리심의위원회는 ▲울산CLX 코로나19 예방 가이드 수립, ▲국내외 감염위험지역 설정 및 방문 기준 수립, ▲사내 전 출입자에 대한 감염 Risk 파악 및 조치,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 운영 등 울산CLX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울산CLX에는 평소 구성원들이 불편하거나 아픈 곳이 생기면 편하게 들를 수 있는 SHE실 부속의원이 있다. 이곳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구성원들의 체온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 발생 시 가장 먼저 연락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부속의원에 방문한 모든 구성원은 울산CLX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부속의원 선별진료소에서 체온 측정과 문진(해외/타지역 방문 이력, 증상 등)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부속의원은 37.5℃ 이상의 발열이 확인된 구성원을 대상으로 전화 진료 및 외부 의료기관 진료를 안내하며, 복귀 시점까지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울산CLX는 코로나19 확산 초반, 마스크 등 방호/위생용품 수급이 상황 속에서도 SHE실은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생산 공장을 찾아다니며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CLX는 마스크, 소독제, 방호복, 체온계 등을 철저히 구비했으며, 구성원들에게 안정적으로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을 지급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구성원들에게 20회차에 걸쳐 지급된 마스크 총 수량은 20만 장이 넘는다.
울사CLX는 코로나19 의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울산CLX는 생산 조직이 주관해 지금까지 총 12회에 걸쳐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SHE실은 코로나19 감염과 직결되는 비말 방지를 위해 식당 내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구성원 간의 접촉이 점심시간에도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를 편성해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울산CLX 내 출입, 근무 시작 시간, 점심시간 등 매일 3단계로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