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8일 오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검체 채취에 집중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에 위치한 백아카데미 학원강사 A씨가 21일 오후 늦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22일 새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의 확진사실을 전달받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던 중 A씨가 학원강사로 근무하는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 감염원을 조사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오현중 8명, 동여중 4명, 일중 3명 , 탐라중 1명 등 4개 중학교 2학년 학생 16명이다.
도는 22일 새벽 학생들에게 자가격리 대상자임을 알렸고, 교육청에서는 해당학교에 이 사실을 전파해 오전 5시 경 학생들에게 전화로 등교 중지 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