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 코리아, 2월 한 달간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 판매수익금 50% 학대피해아동 위해 지원 결정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 코리아와 함께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불가리는 2009년 창립 125주년을 맞아 전 세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분쟁지역 아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캠페인 후원을 시작했으며, 이후 11년간 1억 달러(한화 약 1100억원)를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30여개국 117개 지역 아동의 교육과 보건영양, 빈곤퇴치, 긴급구호, 역량 강화를 해왔다. 또한 지난 2019년 파트너십 10주년을 기념하며 ‘기브 호프(GIVE HOPE)’ 캠페인을 기획, 새로운 세이브더칠드런 팬던트를 출시해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세이브더칠드런 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불가리 그룹이 12년 간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동을 지원해 온 것에 이어, 한국지사인 불가리 코리아는 2021년 국내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보다 집중하고자 2월 한 달간 불가리 백화점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되는 세이브더칠드런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50%를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의 학대피해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할 것을 결정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해 전 세계 37개국 아동과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로 인한 아동 삶의 영향(Protect a Generation: The impact of Covid-19 on children’s lives)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8월 아동학대의 신고비율이 평균 8%에서 17%로 급증했으며, 팬데믹이 시작한 이래로 32% 가구의 아동과 보호자가 가정 내에서의 신체적 또는 정서적 폭력이 있었다고 답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구제를 위한 아동보호체계에 대한 강화를 촉구하며, 불가리 코리아와 함께 학대피해아동 쉼터 및 시설분리아동의 심리치료와 회복 사업을 지원한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은 “아동학대의 대응과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에는 정부와 사회단체, 그리고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 불가리 코리아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분리조치를 하기 위해선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어야 한다. 불가리 코리아의 후원금은 피해아동들이 머무는 쉼터의 운영과 아동들의 치료 및 회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불가리 코리아 이정학 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심화된 경제적 어려움과 아동의 등원 및 등교가 제한되어 학대 피해 또는 방임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불가리 코리아는 이러한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는 쉼터와 정서적 안정 및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 치료 등 다각도의 지원 활동을 펼치고 향후에도 이와 같은 국내 후원을 이어가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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