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로봇 모션 및 에너지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대표 강덕현)이 매출액 987억4976만원, 영업이익 1억105만원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5억7978만원 늘어나 20.2% 상승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4784만원 감소해 32.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는 에너지 제어 부문의 매출 성장이 꾸준했으나 로봇모션 제어 부문에서 전방산업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수익구조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다만 4분기부터는 로봇 모션 부문의 실적이 증가했고 수출도 호조를 보여 올 한 해는 확실한 성장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익 구조가 비교적 탄탄한 로봇모션 제어 분야의 매출 비중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확실한 개선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33억353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재고 및 대손충당의 회계적 반영에 따라 영업이익은 약 4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올해부터는 손익 부문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정부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지원 및 활성화 정책도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독일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속도를 냈던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올해는 로봇 및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져 양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이익을 크게 개선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며, “중국 합자법인이 안정세로 진입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설립한 미국 법인의 솔루션 사업 확대에 따라 다양한 제품의 상용화가 이어져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팩토리의 로봇모션 제어에 필요한 컨트롤러와 드라이브, 엔코더 세 가지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필수 품목인 에너지 전력 변환 장치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산업부와 중소벤처부의 대표적인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산업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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